여수서 물놀이 튜브 건지러 바다로 들어간 초등생 숨져

▲119구급차ⓒ프레시안(김보현)

해수욕장에 떠있는 튜브를 건지기 위해 바다에 들어간 초등생 1명이 숨졌다.

1일 전남 여수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분쯤 여수시 웅천해수욕장에 "사람이 빠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여수해경과 119구조대는 헬기와 경비정·잠수부 등을 동원해 수색을 펼쳤고, 이날 오후 3시께 바닷속에서 A양(12)을 발견했다.

A양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A양이 10대 여학생 2명과 함께 해수욕장 위에 떠 있는 튜브를 건지기위해 서로 손을 잡고 물속으로 들어갔지만 서로의 손을 놓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함께 물에 빠진 2명은 시민들에게 무사히 구조됐다.

해경 등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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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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