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정선아리랑 근원 설화 담은 칠현사 이전 준공

오는 2일 준공식 개최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정선아리랑의 근원 설화를 담은 칠현사 이전 건립사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칠현사는 정선아리랑 근원 설화에 등장하는 전오륜, 신안, 김충한, 이수생, 변귀수, 김위, 고천우 등 고려에 충절을 지킨 칠현의 애국충절을 기리기 위해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지난 거칠현 유적공원으로 1998년 건립됐다.

▲건립사업으로 새롭게 단장된 칠현사 전경. ⓒ정선군

매년 칠현사에서 정선아리랑제 칠현제례와 기로연을 개최했지만 협소한 공간으로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국도 59호선 확장 노선에 기존 부지가 편입되면서 이전을 추진했다.

신규 이전 부지는 기존 위치 인근 남면 낙동리 103번지 일원으로 군은 사업비 63억 원을 들여 지난 2022년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 7,620㎡ 규모에 진입 교량가설 및 광장, 주차장 등 기반 시설조성과 칠현사와 칠현비를 이전하고 고직사 등을 건립했다.

특히 오는 2일 제49회 정선아리랑제의 시작을 알리는 칠현제례에 앞서 칠현사 준공식을 개최한다.

준공식은 최승준 정선군수, 군의장 및 의원, 기관단체장, 칠현 후손과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면농악과 정선아리랑공연의 식전행사와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

군은 칠현사 이전 건립이 완료된 만큼 정선아리랑의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국민고향 정선의 최대 축제인 정선아리랑제를 비롯한 지역 축제를 연계해 문화예술 공간으로서 칠현사를 역사문화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칠현의 애국충절을 기리고 정선아리랑의 시원을 기념하는 칠현제례가 매년 칠현사에서 진행되는 만큼 칠현사를 중심으로 정선아리랑의 역사적, 문화적 정체성 확립과 함께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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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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