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최승준)은 28일 북평 둔치 꽃밭 일원에서 ‘북평 바람정원 팜파티’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올해 강원특별자치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을 통해 확보한 1억 원을 들여 주민주도형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산업 육성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정원도시 정선, 군민정원사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7월까지 12주간 진행된 군민정원사 양성과정 프로그램은 북평 마을활력센터와 북평 둔치 꽃밭 일원에서 생태정원과 문화의 이해, 생태정원 디자인 이론, 생태정원 조성 실습 등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이 진행됐으며 교육생 20명 전원이 교육을 수료해 군민정원사 자격을 취득했다.
특히 교육기간 동안 군민정원사가 정성을 다해 가꾼 ‘북평 바람정원’은 660㎡ 면적에 블루베리, 상추, 허브 등 먹을 수 있는 채소류를 식재했으며 농약 및 경운이 없는 친환경적이며 실용적인 정원이다.
또한, 다양한 식생물들이 조화를 이루며 생태계를 보호하고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정원으로 조성했다.
지난 28일 군민정원사, 지역주민, 관광객 및 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과 사람, 문화가 공존하며 국민고향 정선과 관광객을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정원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북평 바람정원 팜파티’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북평 바람정원 투어를 시작으로 허브 식물을 이용한 천연방향제 만들기 체험과 정원에서 자란 식재료를 활용해 만든 먹거리 체험이 진행됐다.
아울러 오음봉 오락(5樂)실 트레킹 대회와 연계해 아름다운 정원 관람 및 체험과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걸을 수 있는 트레킹은 물론 웰니스 요가로 트레킹의 피로를 푸는 요가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군은 전문적인 정원관리 인력 양성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는 것과 동시에 군민정원사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정원 조성 및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미영 경제과장은 “군민정원사의 열정과 의지로 일궈낸 북평 바람정원을 시작으로 정원문화의 확산과 지속가능한 녹색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민고향 정선을 국내 최고의 정원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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