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양시를 방문 중인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선양시와 미래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을 통해 신(新)성장동력을 만들어 가기로 뜻을 모았다.
인천광역시는 유정복 시장이 25일(현지시간) 왕 신 웨이(王新伟) 선양시 서기를 접견하고, '선양시 국제우호도시 경제무역협력대회'에 참석해 양 도시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먼저, 유 시장은 왕 신 웨이(王新伟) 서기와의 접견 자리에서 "최근 국제정세 변화에 따라 한중 양국의 교류활동이 위축되고 있으나, 한중은 영원한 이웃이자 동반자로 동아시아 경제공동체로 상생과 공존을 위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인천의 반도체·바이오, 도심항공교통(UAM) 등 첨단산업과 선양의 스마트제조, 디지털경제, 의료 등 상호 강점을 살리고 인문교류를 활성화해 도시활력을 창출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왕 신 웨이(王新伟) 서기는 "양 도시 결연 10주년을 계기로 협력관계가 한층 심화되고 미래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새로운 10년의 출발을 기원한다"며 유 시장 제안에 적극 호응했다.
이어 유 시장은 완커산업단지 투자유치센터(선양시)에서 개최된 '선양시 국제우호도시 경제무역대회'에 현장 축사자로 참석했다.
선양시의 대외개방 및 경제무역협력 플랫폼 구축을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행사는 선양 국제우호도시와 유관기관, 상·협회, 기업, 주선양 해외영사관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인천상공회의소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선양시 분회가 투자, 무역,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기관의 지속적인 우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제협력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유 시장은 축사에서 "인천은 선양과 함께 미래 첨단산업 협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친환경산업 협력방안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래포구축제 27일 팡파르
수도권 대표 해양생태축제인 제24회 소래포구축제가 27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소래포구축제는 소래포구 일대에서 소래포구의 천혜 자연환경과 다양한 생태자원을 융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 첫날인 27일은 ▲소래 드론 라이트쇼 ▲소래포구 수산물 음식경연대회 ▲서해안 풍어제 ▲개막 창작공연(국악비보잉, 어린이합창), 28일은 ▲소래 전국노래자랑 ▲소래청년버스커 콘서트 등이 선보인다.
마지막 날인 29일은 ▲소래예술인 콘서트 ▲버스킹 소래왕 선발대회 ▲해양환경 보호 재즈콘서트 ▲소래 해상 불꽃쇼 등이 예정돼 있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은 ▲소래 갯벌 머드 놀이터 ▲소래염전 소금놀이터 ▲생태체험 부스 ▲ESG 체험 부스 ▲바다드로잉 체험 ▲예술체험 부스 등이다.
27일 오후 7시 홍진영의 무대를 시작으로, 28일 울랄라세션, 29일 박정현 등의 축하공연도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동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계양아라온', 인천 9경 중 제4경에 선정
인천 계양구의 대표 관광지 '계양아라온'이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한 '인천 9경'에 최종 선정됐다. '계양아라온'은 인천 9경 중 제4경이다.
'계양아라온'은 서해와 한강을 연결하는 국내 최초 운하인 경인아라뱃길 계양권역을 새롭게 부르는 말이다.
'계양아라온'은 계양역을 통해 걸어서 방문할 수 있는 거리로 수도권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고, 산책로, 자전거길, 전망대, 공원 등 다수의 힐링공간 보유로 주민들의 휴양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계양구는 2023년 9월 '빛의 거리'를 조성해 야경 명소로 발돋움했으며, 꽃의 정원 조성, 청년창업 푸드트럭 운영, 워터축제 개최, 가을꽃 전시회, 청년축제 '청년, 아라가다' 행사 등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로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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