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도시재생 연계 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

경제건설위원회... 실제 사업지인 전남 광양시와 순천시 현장방문

▲경제건설위원회 현장 방문ⓒ군산시의회

전북자치도 군산시의회가 지역자원 및 도시재생을 연계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의회 지해춘 위원장을 비롯한 경제건설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실제 도시재생을 연계한 사업을 추진한 전남 광양시와 순천시를 방문했다.

먼저 광양제철 화물 운송용 폐철도 터널 301m에 와인 시음 및 족욕 체험장, 미디어아트 전시장, 트릭아트 포토존 등으로 민간 개발한 광양와인동굴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경제건설위원들은 어둡고 긴 동선의 터널을 활용한 각종 영상 및 조명연출을 통한 미디어아트의 볼거리는 관광 요소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노후화된 폐산업시설인 구)광양역 창고를 리모델링해 어린이 북카페, 임대형 체험 공간, 미디어 영상관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 광양예술창고를 방문해 시설현황을 청취하고 확인했다.

경제건설위원들은 지역 출신 사진작가의 사진기 등 영상 장비의 기증품 전시와 함께 근현대 시대상 사진 작품들을 반응형 터치스크린 대형 모니터에 아카이브 전시한 사례와 인접 전남도립미술관의 배후효과로서 도립미술관과 광양예술창고의 연계 방문을 유도함으로써 시설의 이용도를 제고한 부분을 특히 주목했다.

이에 따라 군산시도 향후 문화 및 관광 관련 신규사업 추진 시 단일 시설물의 독립적인 운영보다는 연계 시설물들의 근접 배치 또는 집단화를 통해 상호 간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순천만 국가정원 방문을 통해 구역별 유지관리 인력의 빈틈없는 배치와 정기적인 정원의 리뉴얼 및 온실정원 등 지속적인 신규 시설투자를 통한 변동성과 참신성 유지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경제건설위원들은 일제강점기 철도 종사자들의 집단 마을로 조성된 관사마을을 재생 사업지로 발굴한 구)순천역 철도관사마을을 방문해 미디어 영상 및 바닥 진동 장치를 통해 실감형 철도 객차를 연출한 사례를 참고해 새로운 영상 및 기계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콘텐츠의 관광 활용성을 제안했다.

지해춘 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재생 및 관광 활성화 사업지 방문을 통해 군산시에 접목할 만한 아이템 발굴과 함께 타지역에서 확인한 아쉬운 부분들에 대해서는 관련 사업 추진 시 보완할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의회상 정립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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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전북취재본부 김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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