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신축 공사장서 작업 도중 50대 노동자 추락사

소방통로 8.5m 아래로 떨어져...노동청, 중대재해 위반 여부 조사

부산의 한 신축 공사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10분쯤 부산 강서구 대저동 한 공사 현장 3층에서 A 씨가 소방통로 아래로 떨어졌다.

A 씨는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조사 결과 A 씨는 내부 배수 설비 실측 작업을 하다가 8.5m 아래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고용노동청은 해당 사업장에 부분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 사고 현장. ⓒ부산경찰청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