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지역 경제가 살아나는 행복 정선’을 만들기 위한 2025년 신규 시책을 발굴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군청 대회의실에서 최승준 정선군수 주재로 각 부서장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주요시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민선8기 군정 주요 현안인 가리왕산 국가정원 추진, 강원랜드 규제 개선 및 글로벌 리조트 육성, 광역 교통망 개선 등을 지속 추진함과 동시에 새로운 정책을 발굴해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가 활성화되는 행복한 정선을 만들기 위한 사업 128건이 보고됐다.
현재 가리왕산 케이블카와 아리랑센터 공연 등 이용료의 일정 금액을 지역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페이백 제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를 가져오고 있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연간 수십만 명이 방문하는 정선아리랑제, 군민의날, 민둥산 은빛억새축제 등 대규모 지역 축제는 물론 주요 관광시설 전체에 페이백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올 연말까지 조례 제정 및 행정절차를 마치고 2025년부터 40억 원 규모의 페이백 활성화를 추진하며 이는 투입 예산 대비 2배가 넘는 80억에서 100억 원 가량의 소비승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가리왕산 케이블카 활성화를 비롯해 야외 영화제 및 은하수 관측 행사 등 종합적인 활성화 용역을 추진하며 구절리역부터 정선역, 민둥산역까지 이어지는 정선선의 각 역마다 독특한 테마가 있는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비활성화된 명소 관광자원화를 위해 화암, 아우라지 관광지 등 지역별 특색있는 관광명소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또, 군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생활 속 안전관리의 일환으로 사고 및 자연재난 발생 시 정선군민안전보험, 풍수해·지진재해보험 등 군민생활안전보장이 강화되며 맞춤형 재난 예·경보시설을 통해 재난에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 주민에게 질 높은 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군립병원의 기능을 한단계 높이고 성인 예방접종 확대를 통한 감염병 예방사업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광역 교통망 개선과 발맞춰 국도(42호선), 지방도(424호선) 등 지역 내 편리한 도로환경 조성뿐만 아니라 KTX 국가철도망(평창역~정선역~사북역)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발굴된 신규시책은 향후 사업내용 보완과 예산확보 및 반영을 통해 2025년 주요 업무계획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국도비 확보 대응 전략을 수립, 심의 단계부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철저한 준비를 거쳐 혁신적인 공모사업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주요 정책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지원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정선군민의 하나된 마음으로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가리왕산 국가정원 조성 사업과 강원랜드 규제 해소, 광역 교통망 개선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군민이 행복한 정선을 만들기 위해 700여 공직자와 열정을 다해 창의적인 사업들을 적극 개발·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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