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군산시 건의 사항 반영하라”

새만금개방청 방문... 산업단지 추가조성,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 등 5건 건의

▲시의회 의장단 새만금개발청 방문ⓒ군산시의회

전북자치도 군산시의회가 정부의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시에 군산시가 바라는 요청 사항들을 적극 반영하라고 강조했다.

군산시의회는 최근 새만금개발청을 방문해 새만금 개발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재수립 관련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김우민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은 시 경제항만국장과 함께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을 만나 효율적이고 원활한 새만금 개발을 위한 군산시 의견에 힘을 보탰다.

시에서 제시한 주요 건의 사항은 ▲새만금 산업단지 추가조성 ▲새만금 수변도시 내 주거지 용도 변경 ▲새만금 폐수관로 위치 재검토 ▲4권역 일원 국가 정원 조성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2단계 유지 등이다.

특히 새만금 산업단지 추가조성과 관련해 이차전지 기업 등 새만금 산단에 기업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산업용지가 부족해 산업단지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므로 농생명용지 3공구를 제2 산단으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 농생명용지 3공구는 새만금 국가산단과 인접해 있어 전력 등 인프라를 쉽게 확장 연계가 가능하며 신공항, 인입 철도와 접근성도 뛰어나 기업들의 물류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 관련 산업의 연계·집적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새만금 수변도시는 항만에 가까워 비산 먼지나 소음 등 정주 여건에 부적합함을 강조하며 수변도시 통합개발계획 중 주거지역을 항만을 지원할 수 있는 물류 지역 등으로 변경해 달라 건의했다.

군산시의회 의장단은 “어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새만금 폐수관로 위치를 재검토할 것과 지역 어민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대화의 자리 마련해 줄 것, 만경강 하류의 수생식물 군락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 정원을 조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지지부진한 새만금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이 추진돼 RE100 달성으로 새만금에 기업들이 몰리는 미래의 도시가 되도록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우민 의장은 “새만금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에 새만금과 군산시,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가 달려 있다”며 “건의한 사항이 새만금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와 유기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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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전북취재본부 김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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