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시문학회, ‘제6회 전국 어린이 시 쓰기 대회’ 개최

오는 30일 마감, 해외 거주 어린이 포함해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한국동시문학회(회장 정진아)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제6회 전국 어린이 시 쓰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제17회 동시의 날(11월 1일)’을 기념해 열리는 행사로 초등학생이라면 해외 거주 어린이를 포함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30일까지 직접 창작한 시 2편을 이메일(dongsi-munhak@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작품은 한글파일로 작성해야 하며 원고 하단에 지역·학교·학년·반·보호자 전화번호를 적어야 한다. 단체로 접수할 경우에는 반드시 전체 작품을 하나의 파일로 묶어서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동시문학회(https://cafe.daum.net/dongsimunhak)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동시의 날’은 1908년 11월 1일, 육당 최남선이 발표한 ‘해에게서 소년에게’를 우리나라 첫 동시로 보고 이날을 기념해 한국 동시 100주년이 되는 2008년에 제정했다. 현재는 11월 1일이 들어있는 그 주의 토요일에 기념식을 열고 있다.

이번 ‘시 쓰기 대회’의 결과는 오는 10월 15일, 한국동시문학회 카페에 공지하고 수상자들에게 직접 통보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일 개최될 예정인 ‘동시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한국동시문학회 정진아 회장은 “전국의 많은 어린이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며 “대상 수상작은 작곡가에게 의뢰해 노래로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6회 전국 어린이 시 쓰기 대회’를 알리는 홍보 포스터.ⓒ한국동시문학회

한국동시문학회는 2002년 5월, 어린이들에게 동시를 널리 읽히고 동심을 잃어버린 어른들에게도 동심을 찾아주기 위해서 만든 우리나라 유일의 동시문학 단체이다. 그동안 매년 세미나와 ‘동시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해마다 회원들의 우수한 동시를 모아 작품집을 펴내고 있으며 ‘우리나라좋은동시문학상’을 시상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국의 동시인과 문학평론가 등 400여 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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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환

경기북부취재본부 이도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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