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군청~종합운동장입구사거리’ 교통환경 개선 사업 추진

‘2025년 교통약자 유니버설 디자인’ 공모 선정, 도비 1억 5000만 원 확보

가평군(군수 서태원)이 경기도가 공모한 ‘2025년 교통약자 유니버설(범용) 디자인 사업’에 최종 선정돼 도비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2년 연속 유니버설 디자인 사업에 선정돼 도시환경 개선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연령‧장애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2025년 사업 대상지는 가평읍 석봉로 구간(가평군청~종합운동장입구사거리)이다. 이 지역은 주택 및 상가가 밀집하고, 초‧중학교, 한석봉체육관, 도서관 등 교육‧문화‧체육시설이 인접해 보행인구가 많은 곳이다. 따라서 좁고 불편한 보행로로 인해 아동 및 고령자의 넘어짐 사고가 잦고,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보행환경 개선이 시급했다.

군은 확보한 도비 1억 5000만 원과 군비 3억 5000만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5억 원으로 해당 구간에 보행친화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존 보행로를 개선하고,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 중심의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군은 사업 완공시 2025~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개최지로서 고령자 및 장애인 방문객에게도 편의를 제공해 사업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태원 군수는 “가평군은 타 지역에 비해 고령인구 비율이 높아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필요성이 어느 지자체보다 절실하다”며 “2년 연속 유니버설 디자인 사업에 선정돼 교통약자 등을 위한 도시환경 개선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 사업 대상지로 결정된 가평읍 석봉로 구간(가평군청~종합운동장입구사거리)의 모습.ⓒ가평군

한편, 가평군은 2024년 경기도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총 사업비 9억 5000만 원(도비 1억 5000만 원 포함)을 들여 자라섬 유입구간 내 야간경관 개선 및 보행전용로‧보행쉼터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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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환

경기북부취재본부 이도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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