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 소재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영상분석 전문 기업 메이사에 투자를 확대 하고 위성 영상 분석기반의 우주 서비스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KAI는 지난 2022년 4월 메이사와 메이사플래닛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위성 영상 분석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위성 영상 서비스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을 진행해왔다.
지난 8월 28일 메이사와 메이사플래닛이 합병을 결정하면서 KAI는 메이사 합병법인에 투자를 확대하고 기존 위성 영상 서비스는 물론 항공 영상분석, 3D 지도 등 항공 분야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KAI의 메이사 투자액은 ‘21년 40억 원을 시작으로 메이사플레닛 27.6억 원, 이번 추가 투자 10억 원을 포함해 총 77.6억 원이며 2대 주주이다.
KAI가 메이사에 투자를 확대하면서 위성개발 ⇒ 생산/ 시험 ⇒ 발사 ⇒ 운영/활용 서비스까지 우주사업 Total Solution Provider로써 Value Chain 구축에 한발 가까이 다가섰다는 평가다.
위성 영상 데이터 활용 분야는 3D Reconstruction,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혁명 기술기반으로 기존 정부 중심 수요에서 민간 사업영역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위성 데이터 분석을 통한 자원탐사, 기후변화 감지, 재난 상황 대응, 작황 과 유가 예측 등 다양한 산업별 활용이 가능해 산업간 경계를 넘어선 융복합 신시장으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KAI는 메이사는 위성 영상 분석데이터를 항공기 수출 시 옵셋으로 제공하거나 수출 패키지 아이템으로 활용하고 시뮬레이션 개발사업에서 3D 지도를 공동개발는 등 위성 영상 서비스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메이사는 메이사플래닛이 개발 중인 위성 영상정보 분석과 서비스형 SW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양사의 합병으로 드론과 위성 영상 분석 솔루션의 사업적 기술적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강구영 사장은 “메이사와 메이사플래닛의 합병으로 메이사가 드론과 위성을 아우른 종합 영상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KAI가 구상하고 있는 우주사업과 차세대공중전투체계에서 영상 분석이 매우 중요한 만큼 양사의 발전이 함께할 수 있도록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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