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 “김치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 추진”

김치의 세계화... 절임 배추 생산·저장 등 시설 설립

▲김치 산업 발전포럼ⓒ고창군

전북자치도 고창군이 김치의 세계화에 발맞춰 원료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고창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김치 원료 공급단지’ 전국 3번째 대상지로 선정하고 대산면 일원에 절임 배추 생산·저장 등 최첨단시설을 갖춘 김치 원료 공급단지를 조성한다.

김치 원료 공급단지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대규모 저온 저장시설과 절임 생산시설 조성 등을 통해 안정적인 김치 원료 조달시스템 구축이 핵심이다.

김치 원료 공급단지가 들어서면 배추 가격 안정과 수급 조절은 물론 절임 배추 등 가공산업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급단지에서 사용하는 배추는 전량 생산 농가 등과 계약재배로 확보하며 단지 시설물은 절임 배추 등 원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식품안전관리 인증기준(HACCP)을 적용한다.

이곳에서 절임 배추를 연간 1만2000 톤의 생산과 신선 배추 또한 저장·공급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김치 원료 공급단지는 지역 배추·무·고추·마늘·양파 등 김치 주·부재료 재배 농가와 지역 기반 김치 공장의 안정적 판로이자 공급망이 될 것”이라며 “고창군이 김치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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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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