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을 앞두고 안전한 농산물 거래를 위해 선물‧제수용 과일과 채소 77건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75건(97.4%)의 농산물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진행한 이번 조사는 농산물 공영도매시장, 대형마트, 로컬푸드직매장 등에서 추석 상차림 재료인 시금치, 도라지 등 채소류 57건, 사과, 배 등 과일류 11건 및 버섯류‧서류‧견과 종실류 9건을 수거해 검사했다.
기준치를 초과한 채소류 2건은 신속한 행정조치를 위해 즉각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해 유통을 차단했다.
또한, 연구원은 9월부터 유통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항목을 기존 472종에서 477종으로 확대 실시해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이번에 추가된 5종은 생산 및 유통 단계에서 부적합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던 항목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잔류농약 다성분시험법 개정에 따라 강화된 중점 검사 항목이다.
계양구, '이화IC(가칭 풍무IC) 양방향 직결' 반영
인천 계양구는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 계양구간에 양방향 직결 가능한 '이화IC(가칭 풍무IC)' 설치가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계양~강화 고속도로는 계양구 상야동에서 검단신도시와 한강신도시를 거쳐 강화군 신정리를 잇는 총 29.8km(4~6차로)의 노선이다. 총사업비로 2조9152억 원이 투입되며, 2024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26년 착공해 2031년 개통될 예정이다.
당초, 2021년 6월 타당성평가 노선(안)에서는 이화IC를 통해 장제로에서 계양, 강화방면 양방향으로 진출입로가 직접 연결돼 있었으나, 2022년 1월 전략환경영향평가 노선(안)에서는 이화IC가 배제됐다.
이로 인해 계양(계양동), 서구(검단신도시), 김포(풍무동) 지역 33만여명의 주민들이 강화방면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장제로를 통해 (가칭)고촌JCT까지 6km 가량을 우회해야 하는 불편함이 예상됐으며,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 등 사회경제적으로 큰 손실이 우려되는 상황에 처했다.
이에, 계양구는 양방향 직결통행이 가능한 '이화 IC'의 설치 필요성을 피력하며, 국회예산정책협의회,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의견을 제출하는 등 다각도로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계양구의 이러한 노력은 최근 계양~강화 고속도로 계양구간에 '이화IC 양방향 직결' 반영 확정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한국도로공사는 환경영향평가서(초안)으로 12일 계양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부평구, '부평두레놀이' 정책포럼회 개최
인천 부평구는 11일 '인천시 무형유산 부평두레놀이 정책포럼회'를 개최했다.
'부평두레놀이'는 삼산동에 전승되는 두레농악으로 과거 농사일을 할 때 두레를 짜서 농사일의 흥을 돋우던 두레패 농악을 계승한 것이다.
정연학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이 좌장으로 참여한 이번 포럼회는 ▲ 김혜정 경인교육대학교 음악교육과 교수의 '농악 전승의 현실적 문제와 부평두레놀이의 향방' ▲ 이윤정 서울시 문화유산전문위원의 '부평두레놀이 논농사 소리의 음악적 양상'에 대한 주제발표 후, 지역의 문화유산 전문가들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부평두레놀이는 지난 2015년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유산 제26호로 지정돼, 부평두레놀이보존회에서는 매년 전수교육 및 정기 전승공연 등을 통해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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