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고 최적지는 성남"… 성남시, ‘과학고 유치’ 본격 시동

12일 ‘과학고 유치 시민설명회’ 개최… 온라인 지지 서명 운동도 병행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과학고등학교 추가 신설과 관련해 유치 의사를 밝힌 경기 성남시가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선다.

시는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시청 1층 온누리에서 과학고등학교 유치를 위한 시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성남시가 진행하는 '과학고 유치 지지 서명' 안내 포스터. ⓒ성남시

과학고 유치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시와 성남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구성한 ‘과학고 유치 통합 실무협의체’에서 추진 중인 내용을 공유하는 등 시민들의 궁금증에 대한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일반고인 분당중앙고등학교의 과학고 전환 가능성에 대한 설명도 예정돼 있다.

시는 설명회에서 게시된 시민들의 의견을 취합한 뒤 도교육청이 과학고 추가 지정 공모 내용을 발표한 이후 관련 일정에 맞춰 성남교육지원청과 협력해 공모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이 과학고를 최종 선정하는 시점까지 ‘과학고 성남 유치를 위한 온라인 지지 서명 운동’도 병행한다.

과학고 유치를 지지하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QR코드 스캔을 통해 지지 서명을 제출하면 된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은 대한민국 IT산업의 중심인 판교 제1·2·3 테크노밸리와 하이테크밸리 및 야탑밸리 등 첨단산업 인프라가 잘 조성돼 있고, 교육열이 높아 과학고가 들어설 최적지라고 자부한다"며 "미래 과학기술인재 양성과 대한민국의 이공계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지역에 과학고 유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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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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