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누군가 나의 대통령을 물어버리면, 나도 언제든 기꺼이 물겠다"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할 수만 있다면 이 웃음을 오래 지키고 싶다"고 했다. 탁 전 비서관은 자신의 생일을 축하해 준 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의 활짝 웃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함께 올렸다.

탁 전 비서관은 8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실정치와 떨어져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게 별로 없지만 누군가 나의 대통령을 물어뜯으면 나도 물어버리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지만 그렇게라도 해야 한다면 언제든 기꺼이 물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사람에게는 도리와 의리라는게 있다. 삶이 팍팍하고 형편이 여의치 않아 도리를 다하지 못할 수는 있다"며 "그것은 얼마든지 그럴 수 있다. 그러나 의리는 다르다. 형편의 문제가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태도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의 대통령은 내가 그를 알고 난 후 지금까지 단 한번도 내게 ‘거짓말’을 하도록 만들지 않았다"며 "'모르겠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해야 하는, 그런 바보가 되도록 만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이 내가 문재인 대통령을 신뢰하는 이유"라며 "이런 생각과 글 때문에 또 다시 현실정치 언저리로 끌려 가더라도 오랫동안 이 웃음을 지키고 싶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밝혔다.

▲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탁현민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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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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