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료대란 수습 보이는가 했더니 대통령실에서 꼬장 부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의료대란 수습의 길이 보이는가 했더니 대통령실에서 꼬장을 부린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대 정원' 관련해서 "원점에서 시작해야지 무슨 2026년도 운운하면 이해당사자인 의사들이 '네' 하고 돌아 오겠는가"라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국무조정실은 "일부 언론에 보도된 2026년 의대 증원 유예 결정은 사실과 다르다"며 "의료계가 계속해서 의견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재논의는 불가하다"고 밝혔다. 즉 의료계가 2026학년도 이후 의대 정원 증원 규모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재논의도 이뤄질 수 없다는 입장이다.

관련해서 박 의원은 "원점에서 시작한다고 선언하시고 대국민 사과, 보건복지부 장차관 해임하시고 국회로 보내셔야 해결된다"며 "추석, 응급실 대란이면 나라가 절단나고 위기가 코앞에 닥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풍전등화의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은 대통령께서 바뀌셔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한일 확대 정상회담에서 기념촬영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