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연세대 의료원과 '찾아가는 건강버스' 운영…주민 '호응'

의료 사각지대 주민대상 건강교육·의료서비스 제공

▲연세대학교 세브란드병원 의료진ⓒ순천시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최근 낙안면 창녕보건진료소에서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함께 '찾아가는 건강버스'를 운영해 주민들이 큰 호응을 얻었다고 8일 밝혔다.

'찾아가는 건강버스'는 연세대학교 의료원 전문 의료진 10명이 의료 장비를 탑재한 버스를 타고 의료 취약계층 주민을 직접 찾아가 건강교실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5일과 6일 진행됐다.

첫째 날은 주민 30명 대상 만성질환관리, 응급처치, 운동교실 등 건강교육을 실시했고, 둘째 날은 주민 70명 대상 의료장비를 이용한 당뇨병, 부정맥 등 진단검사와 영양수액주사, 전문의 일대일 상담을 통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수도권 대학병원 연계 의료 서비스 소식에 당초 예상보다 많은 주민들이 찾아와 낙안면행정복지센터와 순천시보건소, 보건진료소장까지 합세해 주민들이 의료서비스를 마음껏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건강 이상이 발견된 주민은 의료기관에 의뢰하고 관할 보건진료소 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건강버스 진료를 받은 한 주민은 "몸이 아파도 병원에 못 가고 건강이 쇠약해진 상황이었는데, 지역에서 진료를 받고 영양제도 맞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읍면 주민의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발굴을 통해 지역완결 의료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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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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