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예방 총력"… 성남시, ‘안전 전세 관리단’ 발족

경기 성남시는 3일 전세 사기 피해 예방 및 안전 전세 문화 정착을 위한 ‘안전 전세 관리단’을 발족했다.

시가 추진 중인 ‘안전 전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안전 전세 관리단’은 관련 공무원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성남시지회 공인중개사 73명으로 구성됐다.

▲3일 성남시 ‘안전 전세 관리단’ 위촉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시

안전 전세 관리단은 앞으로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거래 환경 조성과 전세 피해 예방을 위해 △위험물건 중개 안하기 △임차인에게 정확한 물건정보 제공 △전세 피해 예방 중개사 체크리스트 확인 △전세 피해 예방 임차인 체크리스트 제공 △공인중개사무소 종사자 현황 공개 △권리관계 등 계약 후 정보변동 알림(문자서비스) △악성 임대인 고지 등 ‘안전 전세 길목 지킴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시는 전세 사기 예방 캠페인에 동참하는 공인중개사에게는 ‘안전 전세 지킴이’ 인증마크를 사무소에 부착,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현장 정보를 활용한 불법행위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해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부동산중개사무소 대상으로 정기적인 합동 지도·점검도 진행한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전세 사기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공인중개사의 자발적인 참여 운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민관이 협력해 제도적인 한계를 뛰어넘어 안전한 전세 계약 문화와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거래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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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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