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물위생시험소, 소 럼피스킨 예찰 결과 모두 '음성'

지난해 백신접종 완료 농가 항체 모니터링 검사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해와 올 들어 4월까지 소 럼피스킨 백신접종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예찰에 나선 결과 모두 제대로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도에 따르면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소 사육농가 백신항체 모니터링 검사를 위해 226호를 선정, 수의직 공무원과 (사)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소속 방역사가 참여한 가운데 50마리 이하 사육 농가는 5마리씩, 50마리 이상 사육 농가는 16마리씩 채혈해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10월 소 럼피스킨이 발생한 무안, 신안 지역 농장 내 바이러스 재유입 여부 등을 조사하기 위해 올해 12개 농가 126마리에 대한 항원 모니터링 검사도 추진 중이다.

▲소 럼피스킨 검사를 위한 채혈 모습ⓒ전라남도

소 럼피스킨 백신은 지난해 11월 전국 백신접종 이후 올해는 위험도를 분석해 지역별로 순차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지난 4월 고위험지역인 무안·신안·함평·영광 4개 시군 소 13만 7000마리에 백신접종을 완료했으며, 10월까지 위험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일제 백신접종을 실시한다.

정지영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소 럼피스킨 재발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농가 모니터링 검사와 현장 임상예찰을 실시하고, 의심축 신고에 대해서는 신속한 검사·진단으로 확산 방지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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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진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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