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건립에 시민 힘 모아달라" 호소

"미래 향한 단호한 결단 필요…허위사실·업무방해 등 단호한 대응"

▲2030연향들 조감도ⓒ순천시

전남 순천시는 28일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건립에 대한 소모적 논쟁을 멈추고 시민들의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시는 발표한 호소문을 통해 "미래를 향한, 다음 세대를 위한 과감한 결단에 동참해 달라"이같이 요청했다.

시는 "지금까지 일부 주민들이 경찰 고발, 주민감사청구, 행정소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절차적․법률적 위법성을 문제 삼았지만 현재까지 결정 통보된 고발의 경우에는 모두 '문제없다'로 순천시의 손을 들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된 일을 두고 입맛에 따라 맞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고발이 이루어지는 지금의 과정에 대해 '반대 명분이 사라진 만큼 이제는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며 "지금까지 가뜩이나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매일 확성기를 통해 울려 퍼지는 소음공해로 시민들의 일상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원에서도 문제가 없다고 판결이 나온 만큼 향후 비방과 허위 사실로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며 "건립되는 시설은 최고의 기술로 안전하게 지어질 수 있도록 에너지를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차세대 공공자원화 시설이 환경오염과 쓰레기 대란을 막고 시민들에게 문화 체육 복지 시설을 선물할 수 있는 기대시설이란 점도 분명히 했다.

시는 시설이 들어서는 연향들에 소각을 통해 발생한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국제규격의 수영장, 공연장, 복합문화·체육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연향들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검토하는 한편 시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향후 구성될 예정인 주변 지역 주민지원협의체와 함께 해당 내용을 구체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끝으로 시는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어려울 때일수록 힘을 합쳐 이겨내는 순천시민들의 저력과 힘을 모아달라"며 "인접한 국가정원과 함께 대한민국 최고의 랜드마크를 만들고,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표준을 만들어 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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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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