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이완용이 안중근 꾸짖던 시절이 다시 오는 느낌"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신친일파 척결! 뉴라이트 거부! 릴레이'에 동참했다.

조 대표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님의 지목에 부응하여 릴레이를 이어간다"고 운을 띄우며 "일제 치하에서 광복된 지 79년이 지났는데,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자 '일진회'(一進會) 회원 같은 자들이 정부와 학계의 요직에 임명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리노이에 칸요(李家完用=이완용)가 안중근을 꾸짖고 마쓰우라 히로(松浦 鴻=노덕술)가 김원봉의 빰을 쳤던 시절이 다시 오는 느낌"이라며 "조국혁신당은 야당·시민사회와 함께 친일 밀정들을 하나하나 색출해 국민께 고하겠다. 친일 밀정 정권 축출에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조 대표는 "다시 한번 외친다. '밀정을 임명한 자가 밀정이다!'"라며 "다음 주자로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님, 황현필 역사바로잡기연구소장 두 분을 지목한다"고 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신친일파 척결! 뉴라이트 거부!' 릴레이에 동참하며, 다음 참가자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김민석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을 지목한 바 있다.

이 대표는 릴레이 동참 의사를 밝히며 "퇴행을 막아낼 광복(光復)의 힘을 믿는다. 윤석열 정권이 거듭 역사의 전진을 거스르며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를 ‘친일’로 덧칠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포럼 '격랑의 한반도,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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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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