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원, 중부·남부권 상인회 경주·청주 벤치마킹 방문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경기 중부·남부권 지역상권 활성화 및 상인회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소상공인 전문가 육성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됐으며, 경상원 김경호 원장 직무대행, 경기도상인연합회 이충환 회장, 중부권역(수원·용인·군포·의왕)과 남부권역(화성·평택·안성·오산) 소재 전통시장·골목상권 상인회 대표 및 임원을 포함한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 중부·남부권 상인회 관계자들이 경주를 방문했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참석자들은 경북 경주 황촌의 골목상권과 도시재생사업 사례, 충북 청주 육거리시장 등 우수시장을 둘러보며 벤치마킹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경주 황촌에서는 도시 전체가 관광지로 변해 정작 주민들이 떠나는 일을 막으면서도 여행지로서의 특별함은 살린다는 취지로 마을호텔, 마을주방 등 마을공동체 중심으로 협동조합을 구성 및 수익활동을 통해 지속할 수 있는 협업 비즈니스 모델이 현장을 방문한 상인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어 옛날 '슈퍼'가 카페로 재탄생한 곳과 일본인 경주역장 관사를 활용한 'Café BOWHASA' 등 구도심을 새롭게 재탄생시켜 핫플레이스가 된 현장 곳곳도 시찰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은 “이론적인 교육도 필요하지만 현장에서 보고 듣고 배우는 것이 더 체감효과가 크다”며 “앞으로 현장교육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호 경상원장 직무대행은 “우수한 상권 사례에 대한 생생한 현장교육을 통해 도내 새로운 상권 비즈니스 모델의 발굴을 기대한다”며 “경상원에서도 도내 상권에 도입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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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경기인천취재본부 박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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