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 "부천 호텔화재 피해자·가족 최선 지원"

지난 22일 저녁 7명이 숨지고 12명의 부상자를 낸 경기 부천시 중동 호텔 화재와 관련해 조용익 부천시장이 23일 오전 11시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조 시장은 "갑작스런 비보를 접하신 유족분들과 중경상을 입으신 피해자와 가족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조용익 부천시장이 '부천 호텔 화재'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부천시

이어 "시는 사고 직후 현장에 응급의료소와 통합지원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있다"며 "또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사상자와 유가족에 대한 신속한 지원책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희생자마다 담당 공무원을 1:1로 지정 배치하고, 모든 장례 절차는 유가족과 충분히 상의해 장례부터 발인까지 모든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겠다"며 "부상자를 위해서도 입·퇴원 관리, 치료기관 안내, 치료비 지급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 등을 소홀함이 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소방과 경찰 등과 협력해 부천 관내 유사 건물에 대한 안전점검에 착수해 종합 안전대책을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조 시장은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발생 장소는 호텔 810호로 추정하고 있다"며 "현재 소방과 경찰 등이 화재 감식 중"이라고 전했다.

부천시는 23일부터 장례절차가 끝나는 시점까지 근조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부천소방서는 이번 화재로 숨진 A씨(여, 20대)·B씨(남, 20대)·C씨(여, 40대)·D씨(남, 50대) 이상 4명은 순천향 부천병원에, E씨(남, 30대)·F씨(남, 40대) 이상 2명은 부천성모병원에, G씨(여, 20대)는 인천성모병원 등으로 각각 후송해 안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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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경기인천취재본부 박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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