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하천 교량’ 안전 확보 나선 성남시

내년 8월까지 32개 교량 보수·보강공사 진행

경기 성남시가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소하천(지천)에 설치된 교량들에 대한 보수·보강공사를 진행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내년 8월까지 보수·보강공사가 진행되는 소하천 교량은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보수·보강 필요성이 확인된 32곳이다.

▲성남 수내교에서 보수·보강공사 진행 중인 모습. ⓒ성남시

앞서 탄천 횡단 일부 교량에 대한 보수·보강 공사에 돌입한 시는 지역 내 소하천을 횡단하는 교량에 대한 보수·보강도 진행, 지역 전체 교량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번 보수·보강공사 대상은 분당천과 운중천·야탑천·여수천·동막천 및 고가차도 등지에 설치된 32개 교량으로, 이 가운데 △야탑6·7·8·9교 △초림교 △매송교 △중탑교 △성남교 △상탑교 △내정교 △낙생교 △서당교 등 12개 교량에 대해서는 ‘캔틸레버 공법(Cantilever·교량의 한쪽 끝은 고정돼 있는 것과 달리, 다른 쪽은 하중을 받치지 않은 상태로 떠 있는 상태로 시공하는 공법)’으로 시공된 보도 부분을 철거한 후 보도교를 별도로 신설할 예정이다.

또 △벌말교 △당우교 △동막천1교 △벌터교 등 4개 교량은 부분 철거를 진행하고, 나머지 16개 교량에 대해서는 지점 보강 및 일반보수를 통해 성능을 개선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기간 동안 하천 산책로 이용 및 차량 통행에 다소 불편이 발생할 예정으로, 시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빠른 시일 내에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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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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