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괴시마을에 피어난 사랑이야기 선보인다

창작 무용 극 "괴시리 연가_향이와 룡이"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예주문화예술회관의 상주단체이자 경상북도 지정 전문예술단체인 전통연희컴퍼니 '예심’의 창작 무용 극 인 “괴시리 연가_향이와 룡이”를 오는 29일 회관 대극장에서 무대에 올린다.

‘올해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국가민속문화재 제301호 괴시민속마을을 배경으로 한 사랑 이야기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판소리와 한국 전통춤, 연극의 양식에 담아낸 작품이다.

이 사업’은 지역의 거점이 되는 문화회관에 예술 상주단체 육성과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 예술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사업에 선정된 ‘예심’은 2008년 설립된 단체로 향토 역사와 지역민의 이야기를 소재로 지역 특화 콘텐츠를 창작하고 전통예술의 계승을 목적으로 하는 전문 국악단체이다.

지난해에는 영덕 해녀의 이야기를 무대에 올려 호평 받았고 올해는 고려말의 대학자 목은 이색의 탄생지이자 조선시대 양반가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한옥 촌 ‘괴시민속마을’을 배경으로 목은 축제를 찾은 관광객과 마을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로 풀어냈다.

대본은 연희극과 무용극 전문인 고은정 작가, 안무는 대구경북지역의 대표무용가 서상재, 장임순대표가 맡았고 김명남 명창의 작창, 채보에 박준식, 작곡과 편곡에 박지명, 영상디자인에 장주원 디자이너 등 현장 경험 풍부한 전문 스텝들이 뭉쳐 공연의 퀄리티를 높였다.

이 작품을 연출한 장 대표는“이번 작품이 단초가 되어 괴시마을이 좀 더 알려지고 전통을 보존하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올해는 초연이니만큼 미흡한 부분은 내년에 더 보완해 지역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남기고 싶다”고 전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고 자세한 사항은 재단으로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 창작 무용 극 "괴시리 연가_향이와 룡이" 포스터.ⓒ영덕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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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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