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산림청, 편백숲 활용 정책·콘텐츠 제안 등 축령산 활성화 방안 논의

목재 활성화 산림정책 수립 필요

전남 장성군은 최근 산림청, 산림전문가,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립장성숲체원에서 '편백숲 활성화 간담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앞선 3월 임상섭 산림청장이 축령산 편백숲을 방문한 데 이어 마련된 자리다.

군과 산림청, 지역민, 산림분야 전문가, 숲체원 관계자들이 편백숲 활성화 방안 도출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장성군-산림청, 산림전문가,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립장성숲체원에서 '편백숲 활성화 간담회를 가졌다ⓒ장성군

먼저, 안기완 전남대학교 산림자원학과 교수는 지속 가능한 숲가꾸기사업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목재 이용과 가공, 판매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목재 활성화 산림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봤다.

김상기 미래숲 대표는 축령산 편백숲을 일군 춘원 임종국 선생을 기리는 '조림왕 임종국 기념관' 건립 추진을 제안했다.

지역주민들은 협력을 통해 산림문화 행사를 개최하고, 산림문화 콘텐츠 개발에 힘써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장성군, 지역민, 산림 전문가들과 소통·협력해 축령산 편백숲 활용사업 발굴에 더욱 집중하고, 지원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장성군 산림편백과장은 "숲의 중요성이 갈수록 대두대고 있는 만큼, 조림왕 임종국 기념관 건립 건을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성군은 △자연휴양림 지정 △군유림 숲가꾸기사업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등 다양한 산림분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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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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