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외교·안보 라인 인사에서 '술 냄새'가 난다"

조국혁신당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단행한 외교 안보 인사에 대해 "외교안보라인 인사에서 술 냄새가 난다"고 비판했다.

조국혁신당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논평을 올리고 이같이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을 외교안보특별보좌관으로 물리고, 그 자리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임명했다. 공석이 된 국방부 장관에는 대통령실 김용현 경호처장을 내정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를 두고 "이쯤 되면, 인사가 아니라 '폭탄 돌리기' '카드빚 돌려막기' 수준"이라며 "신원식 장관은 '블랙요원' 기밀유출 사건과 '별들간 전쟁'으로 기강이 해이해진 정보사 문제로 당장 경질해야 할 사람이다. 김용현 경호처장은 순직 해병 수사외압 사건으로 특검의 수사를 받아야 할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조국혁신당이 권고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그런 식으로는 국정 운영을 함께할 적임자를 찾기 힘들 것"이라면서 "국정 운영을 할 자신이 없으면 차라리 내려놓길 권한다. 국민과 여론 눈치 보지 말고, 편하게 술이라도 드시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노경필, 박영재, 이숙연 대법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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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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