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지역 특성 반영한 중장기 발전 전략 마련…다변화 시대 대응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광양시 지속가능발전전략수립용역 최종보고회ⓒ광양시

전남 광양시는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지역 특성에 맞는 중장기 발전 전략을 모색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날 광양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최종 용역보고회는 위원장인 김기홍 부시장 주재로 진행됐다. 용역을 수행한 사단법인 경일사회경영연구원과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관계 공무원 등 총 15명이 참석해 광양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 용역 최종 결과물에 대해 논의했다.

광양시는 '지속가능발전' 개념이 국내외적으로 중요한 화두로 부상함에 따라 광양의 특색이 담긴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UN 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와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K-SDGs)'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광양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용역을 통해 '행복 나눔 도시, 함께 발전하는 지속가능한 광양'이라는 지속가능발전 비전이 제시됐다.

또 비전 달성 방안으로 △포용적 복지정책으로 자립생활 지원 △경제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신재생 에너지로 만드는 녹색 도시 등 17개의 지속가능발전목표와 38개의 세부 목표, 32개의 전략 지표, 89개의 이행 지표, 세부 추진사업이 제시돼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한 견고한 토대를 구축하게 됐다.

광양시는 향후 용역 보고서를 바탕으로 내부적 검토 과정을 거쳐 광양시만의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속가능발전위원회와 함께 매년 세부 목표 이행상황 및 전반적인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을 점차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김기홍 부시장은 "다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은 앞으로 광양시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추구해야 할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글로벌 미래도시 광양을 만들기 위해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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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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