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태양광 발전 자동 접이식 쓰레기 집하장 시범운영

탄소중립 선도 … 생활 속 분리배출 실천, 도시미관도 챙겨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생활 속 폐기물 분리배출 실천과 쾌적한 도시 미관 조성을 위해 태양광으로 전기를 생산하여 작동하는 자동 접이식 쓰레기 집하장 2대를 시범운영 한다.

이번에 시범운영 하는 자동 접이식 쓰레기 집하장은 쓰레기 배출 시간에 맞추어 자동으로 확장 및 축소되는 시설이다. 이 과정에 필요한 전기는 친환경적인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다.

▲속초시는 생활 속 폐기물 분리배출 실천과 쾌적한 도시 미관 조성을 위해 태양광으로 전기를 생산하여 작동하는 자동 접이식 쓰레기 집하장 2대를 시범운영 한다. ⓒ속초시

주간에는 축소된 상태로 있는 집하장은 일몰 후 배출시간이 되면 안내방송을 진행하고 자동으로 확장되어 일반적인 집하장처럼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다. 수거 가능한 용량은 50리터 종량제봉투 25개 수준이며, 배출 시간 종료 후 쓰레기 수거가 완료되면 자동으로 접히게 된다.

이용자들은 평소와 같이 편리하게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고, 배출 시간 이외에는 접힌 상태로 유지되어 여유로운 보행 공간 확보는 물론,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설치 장소는 시민과 관광객의 이동량이 많은 구) 선거관리위원회 맞은편 동해대로 부근이다. 보행자가 많은 만큼 신규 설치에 대한 이용자 반응이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용자 만족도를 파악하여 만족도가 높다면,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병선 시장은 “자동으로 개폐되는 지정 시간에 맞추어 쓰레기를 배출하여 줄 것을 당부드리며, 속초시는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지속 가능한 미래 100년의 속초를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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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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