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아리랑예술단, 오는 15일 창단식 개최

지난 5월 문체부 주관 '지역대표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 선정

경남 밀양시는 지역대표예술단체로 구성된 ‘밀양아리랑예술단’을 창단한다.

밀양시는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지역대표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돼,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창단식과 함께 창단기념 공연인 ‘독립군아리랑’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역대표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가 이끄는 지방시대, 문화가 이끄는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 고유 콘텐츠를 바탕으로 지역에서 활동할 예술단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이다.

▲밀양아리랑예술단.ⓒ밀양시

‘밀양아리랑예술단’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목표로 밀양시문화도시센터와 협력해 밀양아리랑의 가치와 의미를 담은 새로운 로컬 문화·예술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 문화·예술인의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지난 6월 단원 모집을 위한 설명회를 거친 후 7월 오디션을 통해 지역예술인 28명, 청년 예술인 16명, 아리랑영재단 53명 등 97명의 단원을 모집했다. 이후 안무·보컬·드라마·소리·춤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워크숍을 통해 역량 강화에 힘써왔다.

밀양아리랑예술단 창단기념 공연으로 밀양 출신 독립투사의 활약상을 담은 뮤지컬‘독립군아리랑’을 오는 15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창단기념 행사로 최수봉 열사를 추모하는 재능시낭송회의 ‘내 마음에 빛나는 별하나’와 어린이 50여 명으로 구성된 아리랑영재단의 광복절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밀양아리랑예술단은 밀양이 가진 다양하고 특색있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예술인들의 일자리를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예술인들이 마음껏 창작하고 공연을 펼치는 기반을 마련해 고향을 떠난 예술인뿐만 아니라 영남의 청년 예술인들이 밀양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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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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