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경상국립대병원, 3회 연속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전문적이고 최적의 치료로써 생존율 향상을 위해 최선”

경남 진주 소재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4차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중환자실은 중증 환자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전문적인 치료를 시행하는 곳으로 적절한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기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중환자실 전반에 대한 질 향상을 제고하고자 지난 2014년부터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제4차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중환자실에 입원한 만 18세 이상 환자(건강 보험·의료급여) 진료분으로 이뤄졌으며 총 303곳 의료기관(상급종합병원 45곳, 종합병원 258곳)을 대상으로 평가를 시행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그 결과를 발표했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전경. ⓒ경상국립대병원

이번 평가는 전담전문의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간호사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중환자실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 여부, 중환자실 감염관리 활동 여부, 중환자실 사망률 등 총 5개 평가지표로 시행됐으며 경상국립대병원은 종합점수 92.0점(전체 평균 68.5점)을 받아 3회 연속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중환자실 전담전문의 주선미 교수(호흡기·알레르기내과)는 “앞으로도 중증 환자에 대한 전문적이고 최적의 치료로써 생존율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이번 4차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7월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당초 평가등급 2등급(87.0점)으로 통보받았으나 이의 신청을 통해 지난 6일 1등급(92.0점)으로 등급 변경을 최종 통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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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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