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10차 연속 1등급 받은 '원광대병원'

우수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운영 기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에 있는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지난달 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성기 뇌졸중 평가 발표에서 10차 연속 1등급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2일 원광대병원에 따르면 2년 주기로 평가하는 이번 급성기 뇌졸중 평가는 지난 2022년 10월에서 2023년 3월까지 6개월간 입원 진료분을 대상으로 했다.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 이 기간에 급성기 뇌졸중 입원 건이 10건 이상 주상병이 I60~I63으로 증상 발생 후 7일 이내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환자(건강보험 및 의료급여)를 대상으로 했다.

▲원광대학교병원의 뇌졸중 시술 장면 ⓒ원광대병원

이번 평가 결과 전체 평균 점수는 88.13점이었고 종별 종합 점수는 99.64점이 나온 가운데 원광대병원은 종합점수 100점을 받아 뇌졸중 치료의 전문성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는 정맥 내 혈전 용해제(t-PA) 투여율(60분 이내)과 조기재활 평가율, 조기재활 실시율, 입원 중 폐렴 발생률(출혈성) 등 7개 항목에 대해 실시한 결과다.

전북 공공의료 포커스 '2022년 자료'에 따르면 중증응급 질환 환자의 관내 의료 이용율은 전국 평균 56.4%인 반면 익산은 85.6%로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국 중진료권에서 집계 된 28개 중증응급질환 원내 사망률 및 중증도 보정 사망비가 가장 낮은 도시가 익산인 점은 지역책임의료기관인 본원이 자리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원광대병원 측의 분석이다.

서일영 원광대병원장은 "원광대병원이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10차 연속 1등급을 받은 것은 의료진과 관계 근무자들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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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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