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최승준)은 반려동물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 웰니스’를 제공하는 펫 캠핑장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펫 캠핑장 조성 사업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과 함께 자연 속에서 힐링을 즐기는 반려동물 웰니스 여행 트렌드를 선도하고 반려동물 산업 발전에 발맞춘 제도적 지원과 관광 인프라 조성 등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정선군 생태체험학습장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이용료 조정 및 반려동물 출입 조항 신설 등 펫 캠핑장 조성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1억 2000여만 원을 들여 정선읍 동강로 2908번지 일원 정선 생태체험학습장 내 반려동물과 함께 캠핑을 즐길 수 있는 1만 2260㎡ 규모(야영데크 21면 운영)의 펫 캠핑장을 조성하고 한 폭의 그림과 같은 동강의 자연을 만끽하며 산책할 수 있는 반려동물 전용 산책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펫 캠핑장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순차적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생태체험학습을 찾는 이용객을 위한 동물 샤워장, 포토존, 음수대, 놀이용품 판매 점 등 다양한 시설을 확충하고 반려동물 동반 웰니스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올해 초 반려동물 친화도시 정착 일환으로 운탄고도 반려동물 댕댕트레킹 행사를 개최해 1만 여명이 넘는 반려인이 참가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반려동물 동반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추진해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거듭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동반 여행 산업을 육성해 경제적 활성화 효과가 큰 체류형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
김영환 관광과장은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시설이 전국적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생태체험학습장 팻 캠핑장 조성을 비롯해 전국 최고 웰니스 도시의 명성에 부합하는 청정 자연 속 반려동물과 힐링이 가능한 관광 인프라와 콘텐츠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천혜의 자연이 살아 숨쉬는 국민고향 정선에서 걱정없이 마음껏 반려동물과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3년 기준 전국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약 638만 가구로 2022년 말 552만 가구 대비 큰폭으로(15.6%) 증가했으며 반려가구가 전체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7.4%로 대한민국 가구 중 4분의 1 이상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으며 앞으로도 반려가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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