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가 쾌적하고 안전한 수영장 환경 조성을 위해 공공 수영장에 수중청소로봇 2대를 도입한다.
안산시는 오는 10월 개관 예정인 월피체육문화센터에 수중자동로봇청소기 2대를 도입해 시연 가동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관내 수영장의 이용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지속적으로 수질 개선에 대한 요구가 있어왔다. 다만 수영장 운영 중에는 물을 배출해 이물질을 제거하는 역세 작업이 불가하고, 운영 종료 이후에만 청소기를 가동해야 하는 불편사항이 뒤따랐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휴식시간마다 실시간으로 수질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수중로봇청소기 2대를 시범 도입했다. 수중로봇청소기는 기존 유선 수중청소기와 달리 무선 제품으로 공간의 제약 없이 수영장 바닥 및 벽면에 붙은 이물질의 즉각적인 제거가 가능하다. 아울러, 금액도 일반 수중청소기의 1/10 정도 수준으로 여과기 교체 등 설비 보강 공사를 대체함으로써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현장에서 김대순 안산시 부시장은 로봇청소기의 수영장 내부 작동 시연을 참관하고 개관을 앞둔 수영장의 수영시설 여과기 등을 사전 점검했다. 시는 향후 시민 만족도와 수질검사 결과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해 전면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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