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민선 8기 유정복 호(號)의 반환점을 맞아 공약 이행실적을 점검하고 후반기 속도감 있는 사업성과를 위해 자체평가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평가 결과 10대 정책, 120대 공약, 400개 실천과제 중 122개 사업이 완료됐거나 이행 후 계속 추진 중이며, 공약 사업 완료율은 30.5%다. 267개 사업은 계획대로 정상 추진되고 있다.
유 시장의 공약은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생활밀착형 공약부터 대형 국책사업까지 다양하다.
특히 공약의 79%는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인천의 특성을 반영한 철도․도로 등 인프라 구축,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 등 중·장기(2026년~임기 후) 과제로 중앙정부나 군·구의 협조, 민간의 수용성 확보 등이 필요해 짧은 기간 내 성과를 내기 어려운 사업들도 다수 존재한다.
지난 2년간 인천시는 시민과 함께 해묵은 과제들을 해결해 왔으며, 그 결과가 이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핵심공약 중 하나인 제물포 르네상스는 마스터플랜 발표 이후 실행계획을 수립 중이며, 내항 1·8부두 재개발, 상상플랫폼 조성, 동인천역 개발사업 등 선도사업들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글로벌 TOP10 시티 인천 마스터플랜은 영종을 중심으로 송도·청라·강화와 옹진을 포함한 글로벌 기업 유치 전략을 제시하고, 12개 기업 및 기관과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해 투자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 외에도 바이오특화단지 공모 선정,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행정체제 개편(제물포구, 영종구, 검단구), GRDP 100조원 달성 등의 성과를 이루며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인천시는 이번 2024년 상반기 평가를 바탕으로 절차 이행이 더디거나 속도가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 행정부시장,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경제청장이 소관별로 이달 중 자체 보고회를 통해 직접 사업을 챙기고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민선 8기 3년차를 맞아 일부 지연되는 사업들은 해결방안을 찾아 개선하고, 시민 체감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집중해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평구, '굴포문화마루' 금연구역으로 지정
부평구는 24일 '지속가능 부평11번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조성한 공공문화공간인 '굴포문화마루'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금연구역 지정일은 25일이며, 2개월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9월 25일부터 부평동 54-4번지 일원에 조성한 '굴포문화마루'(면적 3798㎡)에서의 흡연이 금지된다. 해당 장소에서 흡연한 흡연자에게는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구는 계도기간 중 금연구역 안내표지 등을 설치해 금연환경 조성에 힘쓰고, 금연지도원을 투입해 금연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제물포 웨이브마켓' 상상플랫폼서 27~28일 개최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27일에서 28일 인천 로컬브랜드 67개와 함께하는 '2024 제물포 웨이브마켓'을 상상플랫폼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공사는 지난 5월 개항장 일대 로컬 크리에이터인 '제물포웨이브파트너스' 34개 업체를 모집했으며, 파트너스를 대상으로 브랜딩, 홍보마케팅, 인테리어 등 각 분야별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고 개항장 일대 브랜딩을 위해 SNS 개설 등 통합홍보 창구를 마련했다.
'제물포 웨이브마켓'은 파트너스의 판로개척 지원 및 콘텐츠 홍보를 위한 팝업스토어로, 기존 파트너스 34개 업체 외에도 보다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인천을 대표하는 33개 브랜드를 선별해 초청했다.
주요 품목은 커피·디저트류, 주류, 도서, 의류, 소품, 주얼리, 수공예품, 가구 등으로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제물포 웨이브 마켓은 이번 1회차를 시작으로 9월 28~29일, 11월 2~3일까지 총 3회차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물포 웨이브 마켓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제물포 웨이브 인스타그램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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