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 이동혁 교수, 신진연구자 인프라 지원사업 선정

난치성 뇌신경계 질환에 대한 침치료의 신경기전 연구 위한 뇌파 장치 구축

상지대학교(총장직무대행 유만희) 해부학교실 이동혁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진연구자 인프라 지원사업’에 선정돼 1년간 약 1.5억 원의 인프라 구축 비용을 지원받는다.

▲이동혁 교수. ⓒ상지대

이 사업은 신진연구자가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여 연구 초기부터 도전적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동혁 교수 연구팀은 ‘뇌신경계질환에 대한 침치료 신경기전 연구 수행을 위한 뇌파 장비구축(RS-2024-00403722)’ 과제를 수행하게 되며, 이동혁 교수 연구팀은 이번 지원으로 최대 256채널과 20,000Hz까지 고속 샘플링이 가능한 최첨단 뇌파장비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번에 구축되는 장비를 기반으로, 난치성 신경계질환에서 침자극 및 침치료의 신경영상적 작용기전을 규명하는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혁 교수는 “이번 신진연구자 인프라 지원사업을 통해 치매, 파킨슨병, 자폐 스펙트럼, ADHD 등 난치성 뇌신경계 질환에 대한 한의임상 중개연구의 신경영상적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며, “최근 한의사의 뇌파계 사용을 한의학적 진료의 보조수단으로 인정하는 대법원 판례가 나오는 등 초음파와 뇌파를 포함한 현대의료 영상 장비의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한의대에 재직중인 교수이자 한방내과 전문의, 신경영상분야를 전공한 사람으로서 한의계에서 뇌파연구를 통해 한의학적 접근법의 근거를 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뇌파 장비는 현재 연구실에 구축된 근적외선 분광요법(fNIRS)과 더불어 신경영상적 기전을 탐색 및 규명하는 데 활용 될 수 있을 것이며, 추후 상지대학교 발달장애인통합지원센터, 부속한방병원 등 학교와 주변 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연구를 진행하고, 한의학의 외연을 확장하고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향후 연구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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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일

강원취재본부 서동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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