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중국칭다오국제맥주축제 조직위 초청으로 현지 방문

서재영 부군수, 유송열 위원장 등 대표단, 맥주축제 총괄책임자 등 만나 문화·경제 교류 및 자원·소통·경험 공유 방안 논의

무주반딧불축제 관계자들이 세계 3대 맥주 축제이자 아시아 최대 맥주 축제인 칭다오국제맥주축제조직위원회의 초청으로 칭다오 축제장을 방문했다.

서재영 무주군 부군수와 유송열 무주반딧불축제 제전위원장 등 일행 6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18일부터 3박 4일의 일정으로 칭다오를 방문, “국제 맥주 축제연맹 2024 칭다오 회의”에 참석하는 등 제34회 중국 칭다오국제맥주축제를 참관했다.

이번 방문은 두 축제 간 MOU 체결을 위한 협력 방향을 타진하는 기회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대표단은 20일 Cui Xi Jun 맥주축제 총괄책임자 등 조직위 관계자들을 만나 △문화·경제 분야 교류, △축제 자원 및 소통, 경험 공유, △양국 간 교차 홍보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무주군은 무주반딧불축제와 글로컬(gloval+local) 축제를 지향하는 공통점을 가진 칭다오국제맥주축제의 성공 전략 강의를 듣고 산둥성 칭다오시 서해안 골드비치에서 개최되고 있는 칭다오국제맥주축제장을 둘러봤다.

▲ⓒ무주군

서재영 무주군 부군수는 “세계 2백여 개의 맥주 브랜드가 함께 하고 6백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으며 열광하는 칭다오국제맥주축제의 세계적인 규모와 명성, 그리고 운영 노하우 등 축제가 가진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아주 좋은 기회였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유송열 무주반딧불축제 제전위원장은 “축제의 성격은 다르지만 ‘글로컬’이라는 지향점이 같다는 점에서 벤치마킹 가치는 충분하며 특히 아시아 최대, 세계 3대 축제라는 명성이 가진 개최 노하우를 우리 축제에 접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 외에도 “무주반딧불축제가 세계로 향하는 길목에서 만난 칭다오국제맥주축제가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칭다오국제맥주축제는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가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1991년 8월 개최한 것으로 맥주 종주국인 독일 뮌휀의 옥토버 페스트에 맞먹는 명성으로 축제장에서는 세계 2백여 개 브랜드 1천 3백여 종의 맥주와 다양한 공연, 퍼레이드 등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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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전북취재본부 김국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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