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애인 950명에 정보통신보조기기 지급

경기도가 장애인 950명에게 시각·청각·언어장애용 정보통신보조기기를 지급한다.

1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5월 7일부터 6월 21일까지 신청을 받은 결과 △시각장애용 보조기기 641명 △청각·언어장애용 보조기기 2450명 △지체·뇌병변장애용 보조기기 39명 등 총 3130명이 신청했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도는 이 가운데 장애 정도와 경제적 여건, 기기활용계획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950명을 선정했다. 기기 종류별로는 △시각장애용 185대 △청각·언어장애용 752대 △지체·뇌병변장애용 13대다.

선정 결과는 이날부터 경기도 누리집(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된 개인은 19일부터 31일까지 제품가의 10~20%에 해당하는 개인부담금을 납부해야 한다.

기한 내 개인부담금을 내지 않으면 선정이 취소될 수 있으며 기기 보급은 개인부담금 납부 확인 후 이뤄진다.

도는 기기보급 취소자와 개인부담금 미납자 발생 및 잔여 예산 소요를 위해 8~9월 보급대상자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희준 도 기획조정실장은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여러 학습에 다양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정보격차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장애인들의 보다 나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