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교육감, 집중호우 대비 특별 지시

경기교육청, ‘상황관리전담반’ 통해 실시간 대응 방침

"‘안전은 지나칠 정도로 챙긴다’는 마음으로, 폭우가 끝날 때까지 계속 챙기겠습니다."

집중호우로 인한 경기지역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밤 사이 많은 양의 비가 예고됨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이 집중호우 대비에 나섰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도교육청

1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집중호우와 관련한 안전 점검에 최선을 다할 것을 특별 지시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현재 상황관리전담반 가동을 준비 중으로, 밤새 상황을 지켜보면서 대응할 방침이다.

앞서 일선 학교에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추진계획을 안내하고, 축대·옹벽 등 붕괴위험시설과 사고위험시설 및 기숙사 등 집중호우에 대비한 학교 시설물 사전 안전 점검을 실시한 도교육청은 지속적 모니터링을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임 교육감은 "도교육청은 경기도 전역의 집중호우로 학생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대비하고 있다"라며 "이를 위해 학교 현장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으로, 특히 학교 관계자들은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의 안전에 각별한 유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전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