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예술인 기회소득 1718명 지급 개시

경기도가 도내 예술인을 대상으로 '2024년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을 본격 지급한다.

도는 17일부터 19일까지 27개 시군 일반예술활동증명자 총 1718명에게 예술인 기회소득(1차분, 1인당 75만 원)을 첫 지급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사업은 지난달 24일부터 27개 시군이 동시에 접수를 시작, 20여 일 만에 사업대상자 총 1만 298명 중 81.6%에 해당하는 8403명이 신청했다.

도에 따르면 각 시군에서 개인 소득인정액, 중복 수혜 여부 등을 살펴 접수순서 및 검토 진행 상황에 따라 예술인 기회소득이 수시 지급된다. 다음 달까지 1차 지급을 완료하고 10월 중 2차 지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신진예술활동증명자 대상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시행하는 예술활동준비금 지원 대상자가 다음 달 말 이후 선정 예정임에 따라,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은 중복 여부 확인을 거쳐 10월 중 일시금으로 지급된다.

도 관계자는 “예술인 기회소득은 7월 31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접수받는다”며, “앞으로 남은 신청 기간에 더 많은 예술인들이 신청해 도내 예술 활동이 활성화되고, 일상 속 어디에서나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예술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연 150만 원을 지원하는 민선8기 김동연표 대표 브랜드 사업으로, 지난해 27개 시군 7252명의 예술인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역점 추진 중인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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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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