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시장 정기명)와 더불어민주당 여수시 갑·을지역위원회가 자치분권정책협의회를 갖고 지역 주요 현안에 협력을 다짐했다.
17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협의회는 정기명 여수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20여 명과 주철현(갑)·조계원(을) 국회의원, 백인숙 여수시의회의장, 도·시의원 등 주요 당직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현안 보고, 2025년도 사업 국·도비 확보 등 상호 협력 방안 모색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논의된 지역 현안은 △여순사건 특별법 개정 △해상풍력 특별법 제정 조속 추진 △2025 여수-거문 항로 준공영제 확대 지원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 조성 △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김 양식장 신규 면허 개발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여수국가산단 CCUS 클러스터 구축 등이다.
2025년 주요 사업으로는 △호남권역 대용량포방사시스템 도입 △사도~낭도 생태탐방 관광자원 개발사업 △일레븐 브리지(여수 화태~백야 도로) 건설 △가막만 선소지역 오염물 정화복원사업 △여수석보 주변정비 사업 △노후 상수도 정비 지원 등이 보고됐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여수의 최대 역점사업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에 적극적으로 힘을 모으기로 의견을 모았다.
주철현 국회의원은"바다를 통해 '여수형 기본소득 모델'을 창출하는데 당정과 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조계원 국회의원은 "여수시 발전을 위한 공직자들의 고민과 갑·을 지역위원회의 고견을 토대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소관의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세수가 줄어들고 지역경제가 위축된 어려운 상황일수록 국회와 도·시의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여수를 당정이 함께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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