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안전한 해수욕장…상어방지 그물망 설치

삼척·맹방 등 9개 해수욕장 전체

최근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한반도 전역에서 상어가 출몰하는 가운데 삼척시가 피서객을 보호하고자 관내 개장한 해수욕장 9개소 전체에 상어 방지 그물망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삼척시는 지난 10일 삼척해수욕장 등 관내 해수욕장 9개소(맹방, 증산, 작은후진, 하맹방, 원평, 부남, 용화, 장호)를 개장한바 있다.

▲삼척해수욕장. ⓒ삼척시

시는 지난해 규모가 큰 삼척과 맹방해수욕장에만 상어방지그물망을 설치해 해수욕장을 운영해 왔으나, 올해에는 규모와 관계없이 전체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그물망을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삼척과 맹방해수욕장에는 이미 상어방지 그물망 설치를 완료했고 이외 나머지 7개소에 대해서도 상어방지 그물망을 조속히 설치해 피서객들이 더 안전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시는 설치 이후에도 지속적인 정기점검을 통해 상어방지 그물망의 상태를 확인할 계획으로, 안전한 해수욕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지난해와 달리 삼척시 관내 모든 해수욕장에 상어방지 그물망을 설치한다”며 “상어로부터 안전한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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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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