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신갈오거리 스마트 도시재생 사업’에 주민 의견 정책에 반영

스마트 쓰레기통·순환자원 회수로봇 확대 설치 등

용인특례시는 ‘신갈오거리 스마트 도시재생 사업’ 정책에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5월부터 10회에 걸쳐 ‘신갈오거리 스마트 도시재생 스마트하게 마을 이용하기’를 주제로 도시재생 사업 체험단을 운영한 데 이어 지난 1일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자발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44명의 시민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제안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키로 했다.

▲용인특례시청 전경. ⓒ프레시안(전승표)

신갈오거리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다양한 ‘리빙랩(생활 실험실)’ 프로그램에서 제안한 의견을 도시재생 사업에 반영한다.

해당 과정을 통해 제안된 의견은 △스마트전력 모니터링 △순환자원회수 로봇 도입 현황 △주차안내시스템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교통쉼터 △스마트 방범 안전망 △스마트 쓰레기통 확대 설치 △순환자원 회수로봇 확대 설치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아트거리 조성 △스마트 방법 안전망 확대 설치 등이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의 요구를 반영해 현재 지역 내 6곳에 모두 11대가 설치된 ‘스마트 쓰레기통’을 하반기에 추가로 설치하고, 방범 CCTV 및 조명등을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담은 ‘스마트 방범 안전망 구축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2곳에 설치된 4대의 순환자원 회수 로봇은 올 하반기 중 2대를 추가 설치하고, 내년에도2대를 더 추가할 계획이다.

순환자원 회수 로봇은 물체 인식 시스템을 갖춰 라벨이 제거된 투명 페트병만 선별해 수거한 뒤 이용자에게 적립한 포인트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신갈오거리’의 랜드마크 조성을 위해서는 올 하반기 ‘스마트 방범 안전망 구축 사업’에 ‘미디어 통합폴’을 설치해 신갈동을 대표하는 명소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신갈오거리에서 진행 중인 스마트 도시재생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리빙랩’을 적극 도입했고, 이를 바탕으로 나온 좋은 의견들을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와 주민이 함께하는 ‘신갈오거리 스마트 도시재생’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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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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