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원 추가 모집

소리분야 1명, 예능분야 2명 오는 17일 접수마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정선아리랑의 체계적인 전승과 보전, 창조적 발전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원을 추가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정선아리랑의 문화적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전 세계로 알리는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은 지난 2009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이길영 연출감독을 비롯한 상임단원 9명, 비상임단원 12명, 명예단원 1명 등 총 22명으로 구성돼 정선아리랑 극 및 소리 공연팀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뗏군공연 모습. ⓒ정선군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을 이끌어갈 단원 모집은 소리분야 1명, 예능분야 2명 등 상임단원 3명을 채용하며 오는 17일까지 정선아리랑문화재단 홈페이지 채용공고를 참고해 지원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정선아리랑문화재단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오는 19일 실기와 면접시험을 진행한 이후 22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전형은 정선아리랑 및 심사위원 제시곡을 부르는 소리 부분과 자유연기를 평가받는 예능 부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은 지난해 정선아리랑으로 삶의 애환을 해학적으로 풀어낸 소리극 ‘가리왕산의 메나리’ 작품을 선보여 지역주민을 비롯한 수많은 관광객의 찬사를 받았다.

또한, 지난 4월부터 일제 강점기 시대 정선 사람들의 삶의 모습과 애환, 뗏목을 타고 정선아리랑을 전국에 알린 무명 떼꾼들의 이야기를 담은 ‘뗏꾼’을 선보이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을 이끌어갈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 다양한 공연과 콘텐츠로 정선아리랑의 세계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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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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