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선 학교 밖 청소년도 ‘맞춤형 교육’ 받는다

경기교육청, 대안교육기관 69곳에 ‘하이러닝’ 서비스 확대 지원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하이러닝’ 서비스를 확대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학교 밖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교 안과 밖의 미래형 교수·학습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하이러닝’은 기존의 교육에 AI와 빅데이터·VR(가상현실) 및 AR(증강현실) 등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도교육청의 ‘에듀테크(EduTech)’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 도입된 교수·학습 지원 플랫폼이다.

▲지난 5월 과천 청계초등학교에서 ‘하이러닝’을 활용한 수업이 진행 중인 모습. ⓒ프레시안(전승표)

AI를 기반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과 교수·학습 설계 자동화 및 스마트단말기 기반의 미래형 교실 환경 제공 등 학생과 교사의 교수·학습 과정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9월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1학년 및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도내 162개 교)으로 하이러닝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후 올 3월 전체 학년으로 확대 운영했다.

이어 이달부터 도교육청에 등록된 대안교육기관 69곳에 재학 중인 학교 밖 청소년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에 따라 등록 대안교육기관에서도 △인공지능(AI) 학습진단 △맞춤형 콘텐츠 추천 △피드백 △미래형 교실 수업 환경을 지원하는 하이러닝 서비스를 이용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제1섹터 - 학교 △제2섹터 - 경기공유학교 △제3섹터 - 온라인학교를 구축해 공교육의 역할 확대를 추진 중인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 밖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하이러닝 활용 맞춤형 학습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하이러닝 플랫폼 확대로 공정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미래형 교육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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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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