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만 갯벌의 대표 수산물인 가리맛조개가 순천로컬푸드 수산물 직매장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거래로 공급된다.
5일 순천시에 따르면 전날 별량면 용두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앵커조직과 순천로컬푸드가 수산물 직거래 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순천시가 추진하는 용두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동 사업시행자인 용두항 앵커조직의 '어촌활력 사회혁신실험' 일환으로 추진된다.
협약에는 △용두마을 수산물 및 2차 가공품 직거래 시스템 구축 △어촌자원 소득증대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어촌 청년 인력 양성 프로그램 및 현장 지원 적극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 사업은 순천만의 대표 수산물인 가리맛조개 유통구조를 개선·확대하고, 양질의 수산물 제공을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가 목적이다.
이번 협약으로 수산물지리적표시 제25호인 순천만가리맛조개를 소비자들이 순천로컬푸드의 수산물 직매장(순천호수공원점, 순천신대점, 순천만국가정원점)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 교육 등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순천만의 신선한 제품을 받아 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순천만가리맛조개의 안정적인 공급과 유통망을 확보해 어업인과 소비자 간의 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용두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해양수산부 국가공모사업으로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된다. 어촌의 생활여건 개선과 어촌형 일자리 창출을 통해 어촌의 정주가치를 높이고 어촌사회의 지속성 강화, 어촌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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