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어머니, 탄원서 제출 "안일한 군 지휘관 행동으로 아들 희생돼"

채 상병 어머니가 자신의 아들 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경찰청에 탄원서를 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JTBC는 2일 "채 상병의 어머니는 경북경찰청에 편지와 비슷한 취지의 탄원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채 상병 어머니는 탄원서에 '아들이 누구의 지시로 유속이 빠른 흙탕물에 들어갔는지' '구명조끼는 왜 입히지 않았는지' '물속에서 걷기 힘들게 장화를 신고 들어가게 한 이유가 뭔지' 등을 밝혀달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채 상병 어머니는 특히 "안일한 군 지휘관들의 행동으로 아들이 희생됐다" "혐의가 있는 지휘관들은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도 낸 것으로 전해졌다.

무리한 수색을 직접 지시한 지휘관뿐 아니라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지휘관들까지 수사해 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한 것이다.

오는 19일 채 상병 순직 1주기를 앞두고 경북경찰청은 이달 중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연합뉴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