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이러니 당이 안 변해…민주당이 얼마나 좋아하나? 쾌재 부른다"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윤상현 의원이 조정훈 의원을 두고 "특정인 눈치를 보고 (백서를) 발표하지 못한다는 게 할 말인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국민의힘 총선백서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조정훈 의원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만 동의하면 전당대회 전에 총선 백서 발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2일 YTN라디오에 출연해 "(백서위원장은) 검사가 취재하듯이 아주 샅샅이 물어야 한다며 "공천에 관계된 사람들인 사무총장, 비대위원장, 공관위원장 핵심들 불러놓고 납득이 안 되는 공천에 대해서 그 사람들이 어떤 논리로 어떻게 했는지 다 밝혀내라(고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것을 하지 않으면 이 당에 무슨 미래가 있는가"라며 "그것을 못 하면 무슨 백서 위원장을 하는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그렇기에 우리 당이 안 변하는 것"이라며 "얼마나 민주당 사람들이 좋아하겠는가. '저 당 정말로 잘하고 있어. 잘하고 있어' 쾌재를 부른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한동훈(오른쪽부터), 원희룡, 나경원, 윤상현 당 대표 후보가 2일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체인지 5분 비전발표회’에서 정견 발표를 앞두고 대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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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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