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봉화산 산림욕장에 지역 내 최장 규모인 1.4㎞의 '황토맨발길'을 조성, 1일 개장했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전국적인 맨발걷기 열풍에 발맞춰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주요 산림과 공원, 녹지 곳곳에 맨발길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번에 조성된 미평 봉화산 산림욕장 황토맨발길은 1.4㎞로, 완주 시 30분정도 소요되고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산림욕장과 어우러져 여수시 으뜸 맨발길로 손꼽힌다.
이곳은 고운 황토가 깔린 건식 황톳길과 촉촉한 흙의 질감을 느낄 수 있는 습식 황톳길을 구성, 이용객의 기호에 맞게 다양한 맨발걷기 체험이 가능하다.
맨발길 내 세족장과 벤치 등의 쉼터를 갖춰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는 등 봉화산 산림욕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산림휴양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반려동물 출입은 제한된다.
시 관계자는 "가족, 친구와 함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맨발 황톳길을 걸으며 새로운 활력을 찾길 바란다"며 "모든 시민을 위한 공간이니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이용하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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