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2년 동안 성과는 모두 (경기도 직원)여러분의 헌신과 노력 덕"이라며 "아쉬운 점, 부족한 점이 있었다면 이는 오롯이 제 탓이다"라고 밝혔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취임 2주년에 즈음해 '더 노력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편지를 통해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먼저 "지난주 비극적인 화성 공장화재 대처에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가 컸다"면서 "내 가족, 내 친지가 희생됐다는 마음으로 사고 수습에 임해달라고 당부한 것처럼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라고 독려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 이 믿음으로 쉼 없이 달려왔다"면서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또 "경기도와 1400만 도민을 위한 생각에 직원분들에게 높은 수준의 헌신을 요구하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때로는 힘들게 하거나 상처를 준 경우도 있었을 것"이라고 이해를 구했다.
이어 "모두 경기도와 도민들께 대한 제 진심과 열정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제가 부족했던 점은 개선하고 바꿔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우리는 한 팀이다.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관성을 뛰어넘는 '상상력'과 '용기'로 다 함께 경기도의 변화, 대한민국의 변화를 만들자"라면서 거듭 감사와 애정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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